이번 회의의 성공은 단순히 주최국의 역할을 해냈다는 성과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최고의 경제 협의체인 G20의 성공 개최에 이어, '핵 테러 방지'를 주도하는 리더국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표윤신 기자입니다.
핵무기의 위험을 막는 일은 그 동안 강대국들이 도맡았던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로 한국이 그 역할의 중심에 섰습니다.
의장국인 한국의 목소리가 강하게 실린 '서울 코뮈니케'는 국제 핵안보 질서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핵국이면서도 원자력 선진국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국제무대에서의 발언권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신성호 교수 / 서울대 국제대학원
"앞으로 열리는 회의에서도 발언권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회의의 성과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0년 G20에 이어 대규모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지도국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회의기간 우리 전통문화와 k-pop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문화 강대국 한국의 입지도 다졌습니다.
잇따른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유치와 이를 통한 국가 이미지 향상 효과는, 두 달 뒤 100여국이 참여하는 여수세계박람회로 이어지며 또 한번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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