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어제 초·중 교과서에 이어 새로 나온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강력히 항의하고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은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수가 더욱 늘어났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내년 봄부터 사용될 고등학교 교과서의 첫 검정에서 독도 영유권을 기술한 21종을 포함한 교과서 39종을 심사해 통과시켰습니다.
이번에 검정을 신청한 교과서들은 영토 문제 교육을 강조한 2009 고등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역사 왜곡 교과서 21종 가운데 3종은 이번에 처음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했습니다.
이에 외교통상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일본 정부는 그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지향적 한?일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누차 표명해왔는 바, 그러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다음 달 6일 발간 예정인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해 긴말한 한일 관계가 요구되는 시점에 또다시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가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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