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폐막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재활용·친환경 회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회의장에서 사용된 가구와 집기 상당수가 재활용되거나 기부행사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사용된 가구와 집기는 모두 1만2천여점.
이 중 20% 정도는 지난 G20 정상회의 때 사용했던 것을 재활용한 것들입니다.
정상회의장에서 고위급 대표단이 썼던 탁자와 의자, 또 정상라운지 소파 등을 수선하고 세탁해서 다시 배치했습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때 사용됐던 물품 역시 대부분 재활용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사용된 가구 5백여점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간이역사 리모델링 사업'과 '문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다시 투입될 예정입니다.
시가로 따지면 2억여원 상당입니다.
일부는 외교통상부와 서울시청 등 정부 부처로도 이관돼 재활용됩니다.
또 각국 정상들이 썼던 의자는 기부를 통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상들의 의자는 국산 브랜드의 가죽 의자로 뒤편에는 각국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충희 부교섭대표 / 핵안보정상회의
"나머지 정상이 앉았던 57개 의자는 경매를 해서 거기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국가유공자를 돕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상회의장과 오만찬장, 집무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사용한 가구와 집기 등은 대부분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해 보존하고,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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