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들이 열띤 논의를 펼쳤던 핵안보정상회의장이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역사의 현장에 선 시민들의 다양한 표정을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던 회의장 입구.
단 하루 공개되는 이 역사적인 현장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대표단의 의전을 담당했던 국별 의전 연락관이 안내를 맡았고, 생생한 설명에 아이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김유경 / 서울 개포동 (양정초등학교)
"다른 국가들이 다 모여서 회의를 하니까 자랑스럽고 생각보다 회의장이 딱딱하지 않은거 같아서 좋아요"
의장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기도하고, 정상회의장 곳곳에서 기념촬영이 이어집니다.
손민호 / 천안시 쌍용동
"아이들이 참여도 할 수 있고 꿈도 커질 수 있다는 생각에 직접 달려오게 됐습니다."
정상회의 첫날, 김윤옥 여사가 배우자 만찬을 주최했던 현장도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청자와 백자 등 우리나라의 대표 유물들이 전시된 만찬장의 세련된 분위기에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차현주 / 서울시 이촌동
"격조있고 품위가 느껴져서 일반 호텔보다는 훨씬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상회의장과 만찬장 공개는 국민과 함께하는 정상회의라는 취지에 따라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준비됐습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막을 내렸지만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과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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