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만큼은 최고로 좋은 제품을 주고 싶은 마음에 비싼 수입 유모차를 사셨던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같은 제품이 한국에서만 유독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연아 기자입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 받아 수입 유모차 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판매가격이 외국에 비해 최대 2.2배까지 비싼 것으로 나왔습니다.
수입 유모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스토케의 경우 이태리 판매가와 비교하면 68만원 더 비쌉니다.
잉글레시나 유모차는 한국의 판매가격이 네덜란드 판매가 보다 배 이상이 비쌉니다.
문제는 수입 유모차가 독점판매되는 유통구조에 있습니다.
11개 해외브랜드의 18개종 유모차를 수입하는 업체는 모두 9곳 공급업체는 4곳뿐입니다.
수입업체 2곳과 보령메디앙스 한 곳으로 독점판매되는 부가부, 퀴니, 맥시코시의 경우 네덜란드 현지 가격은 모델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한국 판매가격은 모두 105만원으로 동일합니다.
실질적으로 독점수입을 해서 유통되는 과정에 독점적인 형태로 한 매장, 백화점 한 곳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소비자 가격은 수입원가 보다 최소 3배 이상이 비싸게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수입 유모차 제품의 경우도 판매점에 따라 적게는 1.5배 많게는 1.9배까지 가격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합리적 소비를 위한 소비자 운동 전개와 국제소비자테스트기구와 함께 국제적 기준으로 유모차의 가격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비교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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