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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립니다.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다음 달 7일과 8일 이틀동안 중국 닝보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여섯번째로 열리는 한중일 외교 수장회의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직후 열리는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회의보다 다양한 의제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5차 정상회의보다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6차 회의에서는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 첫날 중국과 별도의 양자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 로켓발사 계획에 대해 중국이 분명한 철회 요구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한중간 회의는 보다 심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제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정세변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장거리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날짜는 다음달 12일에서 16일 사이로, 발사일이 임박한 만큼 긴장감 속에서 어느때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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