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 공화국'의 오명을 쓰고 있는데요.
정부가 자살 예방 관련법을 공포하고, 예방센터와 24시간 긴급전화를 운영하는 등 전방위 대책을 추진합니다.
송보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의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006년 21.8명에서 2008년 26명, 2010년 31.2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OECD 평균인 11명의 약 3배로, 하루 평균 4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셈입니다.
이렇게 해마다 늘고 있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자살예방법을 공포하고 내일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보건복지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살실태를 조사하고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살예방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자살 위기 때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역에 자살 예방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정신건강 선별검사 도구를 개발해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보급하고, 자살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인터넷 상에서 자살 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정보통신 관련 단체 공무원이 참여하는 자살 유해정보 예방협의회도 운영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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