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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연일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의 제임스 밀러 정책담당 차관 지명자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다면 대북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미국 국방부의 제임스 밀러 정책담당 차관 지명자는,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강행한다면 식량지원과 같은 조치를 중단할 것이며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밀러 지명자는 미 상원 군사위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로켓 발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지역 동맹국은 물론 미국에도 직접적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밀러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국방부 수석 부차관으로, 실무적인 국방정책을 담당해 왔습니다.

새뮤얼 라클리어 미 태평양군 사령관은 최근 북한 상황이 가장 긴급한 안보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원 세출위 예산 청문회에 참석한 새뮤얼 사령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로부터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북한이 서울과 수도권을 공격하기 위한 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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