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관련해 미국 등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독일 베를린에서 연 이틀 비공식 만남을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어제까지 이틀 동안 북한과 로켓 발사 계획에 관한 비공식 접촉을 가졌습니다.
토머스 피커링 전 국무차관 등 미국측 민간 대표단과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 등 북한 대표단은, 독일 베를린 외곽의 한 리조트에서 양측의 입장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의 북미간 합의 위반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지난 달 30일 동맹국, 그리고 6자회담 참가국들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외교채널을 통해 공조하면서, 로켓 발사 직후 유엔 안보리 회부 등 대북제재 방안을 집중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6자 회담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이, 북한 로켓 발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늘 미국을 방문합니다.
중국 정부도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오는 15일에 앞서, 리자오싱 전 외교부장을 평양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파견이 이뤄질 경우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우려와 불편한 심기를 북한 측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일 외무장관들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만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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