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4대강 특별점검단이 16개 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며, 필요한 부분은 보수하거나 보완 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남 기자입니다.
4대강 보 안전성 여부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결론입니다.
정부는 올해 초 창녕 함안보등 4대강 보에서 누수와 바닥 침하현상 등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4대강 특별점검단을 통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대학교수,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 엔지니어링 업계 전문가 등 44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은 3주 동안 4대강 16개 보 현장에서 누수를 비롯해 하천 바닥 파임 현상 등을 중점 점검했습니다.
특히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수중 시설물과 하천 변형 등은 음향측정기, 3차원 음향영상탐사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조사, 분석했습니다.
4대강 특별점검단장인 윤세의 경기대 토목공학 교수는 보 본체, 누수, 수문 등의 구조적 안전성은 문제점이 없다면서 보수, 보강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의 상·하류에서 생긴 바닥 파임 현상 즉 하상 세굴 역시 보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역시 꾸준히 모니터링을 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대강 어종 보호에 관해서는 유속이 다소 빠른 것과 갑작스런 수위 저하에 대비할 필요성을 제기했고 공주보 자연형 어도의 비탈면 보강의 필요성도 지적했습니다.
4대강 추진본부는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으로 그동안의 불필요한 논란이 해소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일부 보완을 거쳐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 말까지 4대강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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