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회적 기업이 스마트폰을 통해 기부활동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입니다.
걷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신 개념 기부활동을 이성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잠자리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다시 잠자리에 들때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끊임없이 걸으면서 활동합니다.
한 사회적기업에서 이 걷기를 활용한 기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빅워크'라는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서 실행시키고 걷기만 하면 100m에 1원씩 적립됩니다.
GPS를 이용해 걸어간 거리와 시간 그리고 칼로리 까지 알려줍니다.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쉽게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렇게 쌓인 적립금은 절단장애아동에게 의족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이게 됩니다.
한완희 대표 / 빅워크
"인간이 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 뭘까 그걸 기부랑 연결시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걷기를 비롯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했었는데 그중에서도 걷기가 가장 기본적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이다 라고 생각을 해서"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은 4월 중순부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빅워크와 같이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닌 사회적 목적 달성을 추구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이같은 사회적기업을 더 활성화 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진흥원을 통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344팀에게 최대 3000만원의 지원금 그리고 사무실과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를 제공했습니다.
장원찬 팀장 / 사회적기업진흥원
"청년들이 생각하고 있는 사회적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창업지원을 함으로써 그들이 갖고있는 사회적문제에 대한 인식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을 합니다."
올해 진행되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모집은 3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스마트폰 기부애플 '빅워크' 의 앞으로의 활동과 성과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앞날을 가늠하는 좋은 풍향계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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