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역의 숙박시설이 예상 관람객에 비해 크게 부족한 점이, 여수엑스포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역들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엑스포장이 있는 여수 신항에 지난 달 문을 연 호텔입니다.
여수에선 유일한 특1급 호텔로, 엑스포 기간 외빈들을 맞게 됩니다.
국가 정상들이 와도 머물 곳이 없던, 고급 숙박시설 가뭄이 해소된 겁니다.
최탁 객실영업팀장 / 여수 엠블호텔
"박람회 기간 동안 저희 호텔을 찾아주시는 국내외 VIP 귀빈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천만 방문객을 맞기에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던 숙박시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종교계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여수지역 600여개 교회가 하루 5천여 명에게 이른바 '처치 스테이'를 제공하기로 한 겁니다.
여수는 물론 인근 하동.구례의 불교계도, 하루 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템플 스테이 확대에 힘을 모았습니다.
교회와 사찰은 1인당 하루 만원에서 3만원 정도로 저렴한 비용에 제공됩니다.
정흥희 템플 스테이 담당 / 여수 흥국사
"전통 불교 문화를 국내외 모든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엑스포 숙박시설 해결에 도움이 돼서 성공적인 여수엑스포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
숙박난 해소를 위해 인근 지역을 오가는 셔틀 선박도 운항됩니다.
통영과 남해는 물론 제주와 부산까지, 하루 3만여 명의 숙박객을 실어 나릅니다.
박재환 연계수송과장 / 여수엑스포 조직위
"약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셔틀식으로 수시로 운항할 계획입니다..."
엑스포 조직위는 또 꾸준한 단속을 통해 바가지 숙박요금 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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