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뒤 핵실험이나 군사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이 오는 12일에서 16일 사이 장거리로켓을 쏜 뒤 핵실험이나 추가적인 군사도발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장거리 미사일 발사 때와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입니다.
김민석 대변인/ 국방부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 뒤에는 단기간 내에 핵실험 할 소지도 있고, 또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군사도발도 우려됩니다"
실제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재추대 나흘 전인 지난 2009년 4월 5일 장거리 미사일 을 발사했고 한달여 뒤 2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이어 그해 11월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대청해전을 일으켰고, 다음해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까지 이어지는 군사적 도발을 이어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로켓 개발능력에 대해선 이번 발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사거리가 미 본토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국방부
"현재는 미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우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선 사전에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핵실험 징후 포착이 쉽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서울과 수도권을 미사일로 공격할 경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평양을 타격하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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