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 군의 차세대 전차 K2의 핵심부품인 엔진과 변속기 부분을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2차 양산분부터는 국산 부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2 전차의 '파워팩'을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엔진과 변속기 부분을 말하는 파워팩은 전차를 움직이는 핵심 구동 장치로, 품질안정성과 사업관리의 확실성을 고려해 초도양산 100대 분에 대해 독일제를 적용하기로 한 겁니다.
당초 고려됐던 국산 파워팩은 초도양산에 적용하기 어려울 정도의 결함이 발견됐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입니다.
또 품질이 보증된 장비만 전력화 한다는 품질정책의 기조도 이번 결정에 반영됐습니다.
백윤형 대변인/방위사업청
"1년전 연장 결정 때보다는 많은 진전이 있었으나 혹한기 운용시험평가와 내구도 시험평가 등을 종합 판단할 때 초도양산 적용하기에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신하기 어렵고..."
대신 2차 양산분부턴 국산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국산 파워팩의 개선과 보완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업체는 추후 방추위에 구체적 일정을 보고 하기로 했습니다.
K2전차의 전력화는 독일제 파워팩을 적용할 경우 수입과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당초보다 3개월 늦은 2014년 3월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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