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예고한 장거리 로켓 발사일이 다가옴에 따라 국제사회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 끝나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의 로켓 발사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성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한 당국자는 "아세안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과 관련해 관련국들에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도 해선 안된다는 내용이 포함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수린 피추안 아세안 사무총장도 아세안 외무장관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에 아주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해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은 북한의 로켓발사 이후를 대비한 후속조치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아시아ㆍ대양주 국장은 구체적 협의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은 피하면서 "장거리로켓 발사가 현실화됐을 경우에 단행할 '비상조치'에 대해 미국측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기야마 국장은 커트 캠벨 국무부 담당 차관보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독일에서 미국 측과 비공개 접촉을 가졌던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은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미국 민간 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 북한 대표단을 만난 참석자들은 오는 12~16일 위성 발사를 예고한 북한의 결정에 변화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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