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화학비료의 원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비료 사용량도 줄이면서 토양에도 좋은 친환경 맞춤형 비료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재작년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논입니다.
가운데 둑을 경계로 왼쪽은 완전히 벼가 쓰러졌지만, 오른쪽은 벼 쓰러짐이 거의 없습니다.
원인은 바로 비료.
일반 화학비료를 사용한 곳과 맞춤형 비료를 사용한 논이 벼 쓰러짐 피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겁니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료 사용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맞춤형 비료는 토양의 상태를 검사해 작물에 필요한 비료성분을 배합한 환경친화적 비료입니다.
맞춤형 비료의 가장 큰 장점은 재배 수량의 차이 없이 비료 사용량을 최대 33%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벼 쓰러짐 예방과 함께 쌀의 품질 향상은 물론 화학비료 절감으로 토양환경도 개선됩니다.
이종식 농학박사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
"비교 조사해 본 결과 재배수량은 차이 없이 화학비료량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맞춤형 비료는 30종류.
농가들은 각 토양에 가장 적합한 비료를 선택해 구매하면 됩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많은 농가가 맞춤형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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