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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서 화제입니다.

지난해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수준높은 연주실력을 뽐냈던 공무원들도 재능기부에 동참했다고 하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붓을 잡아보는 어색함도 잠시, 선생님의 지도아래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는 붓글씨에 아이들은 금세 흥미를 느낍니다.

공무원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붓글씨 솜씨를 가진 퇴직공무원 주희금씨.

그녀의 재능은 아이들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합니다.

나란히 앉아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11년간 갈고 닦은 피아노 실력을 아이들에게 전수해준다는 생각에 멘토로서의 자신감도 솟구칩니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공무원은 19명.

공무원 음악대전과 미술대전, 문예대전에서 기량을 뽐냈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이 은평천사원의 37명의 원생들에게 따뜻한 재능나눔으로 전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안에 공직 재능나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도서벽지와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공직자 재능기부가 봉사와 나눔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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