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고 있던 탈북자 5명이 최근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용한 건 현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3년 가까이 체류해온 탈북자 5명이 지난 1일 비밀리에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이들은 현재 관계기관의 보호 속에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입국한 탈북자 가운데는 국군포로 고 백종규씨의 딸 백영옥씨와 외손자 이강민 군, 외손녀 이일심 양 등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북한을 탈출한 뒤 베이징 총영사관에 들어가 한국행을 기다려왔고, 중국은 최근 이들을 제3국으로 추방하는 형식으로 출국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용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번 결정은 지난달 26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탈북자 문제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밝힌 직후 내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욱 박사 / 북한대학원대학교
"이번에 핵안보정상회담 이후에 한중 정상회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후에 나온 반응이니까 성과로 봐야지요. 우리가 2월달부터 북송 문제가 국제적 이슈가 되고 이런게 많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탈북자 정책에 입장 변화를 보인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중국이 선별적으로 탈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관측했습니다.
김병욱 박사 / 북한대학원대학교
"이번 경우를 보면 중국은 한쪽으로는 북송시키면서 한쪽으로는 외국 공관에 있는 사람들은 들어오는 쪽이거든요. 이런걸 보면 앞으로 탈북자 처리 문제에 상당히 변화가 있지 않겠는가..."
중국 정부는 또 선양과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2년 이상 장기간 억류돼 있는 탈북자 7명도 한국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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