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런분들에게 단돈 천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의곤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출근길 아침 지하철 3호선 불광역 .
일찍부터 출근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바쁘게 출근하는 와중에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이 카페의 모습은 보통 카페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 곳의 정식명칭은 푸드나눔카페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2009년 9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카페로서 기존의 푸드마켓과 일반카페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이 푸드나눔카페에서는 일반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하고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식품나눔사업비로 쓰입니다.
김길자 / 주부
“커피가 값이 저렴하고 아주 좋아서 이렇게 먹고 있는데 그게 또 나눔이 된다는 것이 한몫을 하는 거잖아요.”
또 이곳에는 기업과 일반시민들이 식료품과 생필품을 기부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이 푸드나눔카페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서울시가 선정한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 곳에서 한달에 한번 다섯가지 식품이나 생필품을 싼값으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2~3만원 가는 물건들을 이곳 이용자들은 천원에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 푸드나눔카페에서는 문화적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문화, 스포츠, 예술공연을 관람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최명수 / 대학생
"학교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되어서 이용해 봤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작은 돈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되니까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들고있는 커피 한 컵의 가격은 천원입니다.
누구나 천원으로 일상생활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의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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