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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일자리 주는 '다누리 콜센터'
등록일 :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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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은 언어와 문화적인 측면에서 처음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6월 문을 연 다누리콜센터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안정된 일자리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다소 서툴긴 하지만 돕고 싶은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친절하게 상담에 응합니다.

3년전 한국으로 시집와 서울에 정착하게 된 베트남에서 온 응웬티창 씨.

이곳에 오기 전까진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프리랜서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했는데, 지난해 6월, 다누리콜센터가 문을 열면서 자리를 옮겨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응웬티창 / 베트남 / 다누리 콜센터

“처음에 한국에 와서 한국어 의사소통이 잘 안됐습니다.‘통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몬드라 / 몽골 / 다누리 콜센터

“엄마로서 인생선배로서 멋지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찾고 있던 중 아무래도 언어 부분이 가장 나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습니다)”

다문화가족이 모두 누리다라는 뜻의 이곳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각종 생활안내와 정보제공 그리고 통역을 돕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베트남어와 중국어, 영어,러시아어 등 10개 나라의 결혼이민자가 각각 1명씩 배치돼 10개 언어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전자제품 사용법부터 출산을 하기 직전 산부인과에서 걸려온 다급한 전화 통역까지 그 내용도 다양합니다.

특히 자국어로 고민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문화로 인해 생기는 가족내의 갈등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습니다.

문을 연지 6개월 만에 상담 건수 1만건을 돌파한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가진 친숙한 언어소통의 장점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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