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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조원대 핵심기술 해외유출 막았다
등록일 : 2012.04.05
미니플레이

LED 디스플레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신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무려 90조원대 규모의 시장 선점을 뺏길 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로 쓰이며 막대한 수익 창출을 견인하고 있는 삼성의 아몰레드 기술.

현재 4~5인치 내외가 주류를 이루는 이 디스플레이를 30인치 이상의 대형 TV로 만드는 기술이 해외로 새나갈 뻔 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대형 아몰레드 TV 제조기술'을 빼돌린 전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연구원 등 11명을 검거하고 이중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적발된 연구원들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근무할 당시 시장규모가 90조원대로 전망되는 이 신기술 개발과정에 참여했습니다.

더 나은 조건을 내건 국내 경쟁사에 이직을 고려했던 이들은 당초 약속했던 대우가 달라지자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승용 경감 /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말자막)

“향후 90조원대에 달하는 아몰레드 TV 시장 선점에 상당히 큰 지장을 받았을 것이고 특히 중국 업체들이 바로 따라와서 우리나라 국익에도 막대한 지장을 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직하려 했던 경쟁업체는 이번 사건이 업체간 인력 이동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술 유출과 본인들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국정원 등과의 공조를 통해 핵심기술의 해외유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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