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전통시장 대표상품 가격공시제가 시행됩니다.
대형유통업체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인데요.
김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점심시간.
식판을 든 직장인들이 반찬가게로 몰려듭니다.
먹음직스러운 반찬을 너도나도 도시락 안에 담습니다.
시장 안 반찬가게는 모두 7곳.
평일, 주말할 것 없이 점심시간마다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시장 한복판엔 도시락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도시락 카페에서 식사를 하려면 오백원짜리 쿠폰을 여러장 구입해 시장 내 반찬가게에 가면 원하는 반찬을 마음껏 고를 수 있습니다.
반찬가게에서 가져온 푸짐한 반찬에 밥과 김치, 국은 2천원에 살 수 있습니다.
그날그날 주머니사정에 따라 저렴한 식사가 가능하고, 남은 음식물 처리는 손님 몫입니다.
이렇게 저렴한 전통시장의 판매가를 인터넷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우선 오는 7월부터 대표상품 가격공시제를 통해 전국 38개 시장의 농축수산물 16개 품목을 선정해 평균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감자 1kg은 전통시장에서는 2,200원에 대형마트는 3,980원에 팔고 있고, 갈치는 각각 9,000원과 12,908원, 고춧가루 1kg은 시장은 28,300원이었지만, 마트는 66,000원에 팔렸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전통시장에 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주5일 수업제와 관련해 다음 달 전통시장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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