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에서 외모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목소리인데요.
취업 면접에서 부정확한 발음이나 좋지 못한 목소리는 그만큼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취업 준비생 가운데는 목소리 치료 학원을 다니거나 목소리 성형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재흔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스피치 학원입니다.
지금 수업이 한창입니다.
지방출신의 취업준비생들은 면접을 볼 때마다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것이 늘 고민거리였습니다.
정재효(29세) /부산광역시
"면접관이 발음을 좀더 정확하게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승(26세) 광주광역시
"서비스 관련 면접을 봤는데 불합격 요인이 사투리와 목소리 때문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면접이나 승진 평가에 말하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목소리를 교정하려는 사람들이 최근들어 늘고 있습니다.
우지은 강사 / 스피치학원
"취업을 할 때 면접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회사에서도 회의나 보고 발표 등 자기표현을 할 기회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때 좋지 않은 목소리와 부정확한 발음 사투리 억양 등은 전달력과 신뢰의 측면이 떨어집니다.”
보통 가장 듣기 편안한 목소리는 남성은 110~120Hz, 여성은 220~230Hz 정도의 주파숩니다.
이밖에도 음성질환 때문에 목소리가 맑지 못한 경우 수술 등을 통해 목소리를 치료를 하는 사례도 흔합니다.
목소리가 떨리거나 쉽게 잠기고 쉬는 경우 증상에 따라 보톡스 주사부터 레이저까지 다양한 치료방법이 동원됩니다.
안철민 전문의 / 이비인후과
"목소리가 병이라고 생각하셔서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병이 없더라도 더 좋은 소리로 호감을 주기 위해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남자인데도 더 우렁차고 굵은 목소리를 원한다거나 여자의 경우 더 높고 맑은 소리를 원해서 오기도합니다"
전문의들은 크게 숨을 들여 마시고 내쉬는 복식호흡이나,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시고, 술·담배를 피하는 게 목소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취업준비생들의 노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재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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