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₂50억톤' 해저 저장소 최초 발견
등록일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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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이산화탄소 50억톤을 영구 격리할 수 있는 해저 저장소가 국내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효과적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산화탄소 50톤을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해저지중 저장소가, 동해에서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만큼, 대규모 저장소 발견은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감축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50억톤 규모의 저장소는, 오는 2030년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방식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연간 감축목표량 3천200만톤을 기준으로 볼 때, 150년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울릉분지 주변 저장 후보지를 대상으로 올해 3차원 탄성파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2015년까지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 실증을 위한 대상지를 최종 확정 고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저지중 저장소와 별도로 수송체계와 해양환경 관리체계 구축 등, 국가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종합추진계획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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