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가 임박하면서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했는데요.
이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 안보 관련 부처는 사실상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북한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관련 부처로부터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대응의 핵심은 국제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으로 요약됩니다.
지난달 말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판 여론을 조성한만큼,
이를 토대로 관련국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공조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탄탄한 한미일 3각 공조를 기반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전략입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만큼, 과거 사례를 볼 때 발사가 확인되는 즉시 안보리가 소집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막지 못한 것은 1차적으로 유엔 안보리의 책임이 된다면서 안보리에서 먼저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발사가 이뤄지면 개성공단 운영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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