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예고일이 다가옴에 따라 북한의 사이버공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이버위기 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합니다.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도발에 대비해 사이버 위기 경보 2단계인 '관심'을 발령했습니다.
사이버위기 경보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단계가 높아지는데 이 가운데 관심 경보는 바이러스가 나타나거나 해커의 동향이 탐지되는 상황에서 발령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대상인 국가 전산망과 홈페이지에 대한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 여부 실시간으로 체크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기관과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 백신업체가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마련했습니다.
실제 북한은 수년 전부터 사이버테러를 위한 군사적 지원을 늘려왔습니다.
저렴한 비용과 적은 인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0년에는 정찰총국 사이버부대 전문 요원을 500명에서 3천여명 수준으로 6배 이상 늘렸고, 현재는 전국에서 모집한 컴퓨터인재를 해외로 유학보내며 이른바 '사이버 전사'를 양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이메일 해킹이나 게시판 여론 조작을 포함해 국가기간시설을 마비시키는 대규모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흥광 대표 / NK지식인연대
"북한은 지금 보다 크고 광범위한 공격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주력하고 있는 사이버공격으로는 우리 남한의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디도스 공격을 유발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이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윈도우와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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