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조현오 경찰청장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안이한 대응을 강하게 지적하면서 대책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이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선 수원 20대 여성 납치 살해 사건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를 받은 뒤 이 대통령은 몇 초간 침묵한 채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초동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 또, 조직적으로 신고전화 내용을 은폐 축소보고 한 점 등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담긴 무거운 침묵이었다는 것이 회의 참석자들의 전언입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치안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철저한 의지와 정신력, 책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즉, 시스템 개선에 앞서 경찰 스스로가 정신적으로 재무장하는 환골탈태가 필요하다는 주문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현오 경찰청장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경찰의 무책임한 행동은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것이 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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