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촌마을엔 방문객의 체험활동을 도와주는 농촌체험지도사가 하나 둘 늘고 있는데요.
경력단절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떡 찧는 소리가 정겹게 울려퍼집니다.
외지 아이들은 신기한 듯 떡 찧는 모습에 열중입니다.
만든 떡을 골고루 나누어주는 손길에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겼습니다.
권은숙의 직업은 농촌체험지도사입니다.
마을에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농촌체험활동을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1년 전만 해도 결혼 15년차 전업주부였던 권씬 더 늦게 전에 자신의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의 인력개발센터를 찾아 농촌체험지도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됐습니다.
권은숙(48) /농촌체험지도사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최초로 개발한 '농촌체험지도사'과정은 농촌방문객들에게 전문적으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강사를 양성하는 무료교육입니다.
농촌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직업 영역이 생겨난 겁니다.
지난 200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 과정은 3년째 매년 50명의 강사를 성공적으로 배출해 오고 있습니다.
유혜림 관장/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은 것을 고려해 이 과정을 개발햇고 현재도 봄,가을철엔 40~50명을 한번에 요청하기도 합니다."
농촌체험지도사 과정은 일년에 두번 진행되고 이외에도 경력단절여성을위한 공간컨설턴트 양성과 인터넷 쇼핑몰 창업 과정이 진행중입니다.
농촌을 체험하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경력단절여성의 농촌체험지도사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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