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 노동당 당대표자회를 열었습니다.
김정은을 당 제1비서로 추대하고, 김정일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했는데요,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 노동당이 어제 평양에서 제4차 당대표자회를 열고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당 제1비서로 추대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저녁 중대방송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조선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는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제1비서로 높이 추대하였다."
또 지난해 12월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이번 당대표자회는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지난 2010년 9월 28일 제3차 당대표자회 이후 1년 7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사실상 김정은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김정은의 공식 직함은 제1비서이지만 사실상 총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관심은 13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이 국가의 최고직책인 국방위원장을 맡을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내각과 국방위원회 등 국가기구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보여 김정은 체제를 이끌 지도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또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 기념행사, 그리고 25일엔 인민군 창건 80주년 기념행사 등 대규모 행사를 열면서 김정은 시대를 알리는 정치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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