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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北 리스크 견딜 체력 충분"
등록일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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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북한 미사일 발사의 충격을 견딜 만한 체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가 금융위기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를 앞두고 일각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금융시장은 지난해 유럽재정위기와 김정일 위원장 사망 등 동시 악재조차도 무난히 버틸 정도의 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도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해 정부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적기에 조치를 하겠습니다.

1/4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23.5억 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08)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고용창출과 직접 연계되는 그린필드형(Green Field) 투자가 전년동기대비 34%나 늘어난 것은 긍정적 신호라고 하겠습니다.

유럽 재정위기와 고유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고기준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인 17%를 기록한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기회는 저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지금의 상황이 일회적인 “보톡스 효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추세로 정착”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 적극적인 해외IR 등 투자유치 노력을 더욱 강화해 주실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 드립니다.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4.1%(‘11년)를 차지할 만큼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나라입니다.

다만, 최근 대중국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어, 면밀한 원인분석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세계경제의 상호의존성이 심화됨에 따라, 주변국의 정책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를 잘 살펴서, 이를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방안입니다.

우리나라는 무선랜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80%(‘11년)에 달할 정도로 정보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 장비기술도 최첨단을 달릴 만큼, 경쟁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빛의 속도로 변하는 정보통신업계의 특성에 대응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도 기업들의 기술역량 확충, 해외진출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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