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예정 기간으로 밝힌 날 가운데 첫날입니다.
오전 7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한 상태지만 발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석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Q1> 발사상황과 정부의 대응 움직임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A1> 네, 말씀하신대로 오늘 오전에는 미사일 발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당초 북한은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를 발사예정일로 잡았고, 발사시간은 오전 7시부터 낮12시 사이에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발사가 이뤄진다면 오전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발사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발사시간을 통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북한이 이 시간대를 벗어나면서까지 무리하게 발사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제 남은 기간은 내일부터 16일까지인데요,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14일인 모레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일단 내일은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고 있고,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기념 직전인 14일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발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날씬데요,14일 동창리 주변엔 구름이 적게 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Q2> 우리 정부도 발사에 대비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도입했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A2> 네, 청와대도 오전부터 긴장감 속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실행에 옮겨지면 즉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미사일 발사가 실행에 옮겨지면 정부는 미국, 일본과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의 움직임도 빨라졌는데요, 현재 군은 미군과 협조해 미사일 추적 시스템을 가동 중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단계 격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 미사일 탐지를 위해 우리 군은 이지스함 두 척과 대공 레이더를 갖춘 구축함 다섯 척, 구조함 한 척 등을 서해상에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도 주일미군에 배치된 정찰기 등 한반도 주변 감시전력을 총 동원해 장거리 미사일을 감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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