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오늘 하루 차분함을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국제사회에 통보한 닷새 중 첫날인 오늘 청와대는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북한이 이미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고 또 국제사회와도 미사일 발사에 따른 후속 대책 공조방안의 개략적인 얼개를 그린 터여서 차분한 대응이 이뤄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평소와 다름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전에는 참모들을 소집해 4.11 총선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오후에는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을 접견하고 유가 안정방안을 포함한 양국간 에너지 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한 관련 부처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발사가 되면 그때부터 해서 사후에 있는 다자적인 양자적인 차원에서의 대응책을 수용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체제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
정부는 이미 지난달부터 미국, 일본 등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협력 체재를 가동했고 미사일 발사가 실행에 옮겨지면 미국, 일본과 공조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은 물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미 우려를 표시한 유럽연합과 호주, 이태리와 태국 등과도 협력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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