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첫날이 지났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이나 모레,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먼저 정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밝힌 발사 예고 기간은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인인 16일 사이.
발사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낮 12시 사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발사 예고 첫날을 그냥 넘겼습니다.
일부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발사예고 첫날인 오늘을 발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쳤지만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국제사회는 오전 내내 긴장감 속에서 상황을 지켜봤지만 발사장 주변에서 특이한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고, 평양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도 아무런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이나 토요일인 모레 발사 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사일 연료 주입이 완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발사 준비는 끝났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백창호 소장/조선우주공간기술위 위성통제센터
"발사 시간은 이제 위에서 결정하리라고 봅니다"
특히 주입한 연료가 부식성이 강해 장기간 보존이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이번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러시아 언론들은 특히 14일 발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 발사를 점쳤고, 북한에 지국을 둔이타르타스 통신도 내일이나 모레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날씨만 괜찮다면 미사일 발사일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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