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 63곳을 선정했습니다.
한라와 교보생명보험 등 9곳이 추가됐고, 하이닉스는 제외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5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63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기업집단들은 앞으로 계열사간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제한됩니다.
새로 지정된 곳은 한라와 교보생명보험 등 9개 기업집단이고, 제외된 곳은 SK로 편입된 하이닉스 1곳입니다.
해당 기업집단의 평균 자산총액은 31억4천억원으로, 작년보다 3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규모가 100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으로 SK와 LG가 합류해, 기존의 삼성, 현대자동차 등에 더해 총 6개로 늘었습니다.
최근 3년간 자산규모 상위 5대 기업집단 순위를 보면, 올해 2위와 3위 자리가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변동이 없습니다.
평균 계열사 수는 29.1개로, 작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계열사 수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94개사를 가진 SK였고, 대성 85개, CJ 84개, 삼성이 81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63개 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112.1%로, 작년보다 1.2%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정중원 국장/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
“국민 누구든지 들어오셔서 기업집단 소속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보시고 지분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계속 살펴보시게 되면 그런 것들이 기업집단 행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서 제일 효과를 많이 보고 있는 정책 수단은 공개인 것 같습니다.”
이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3개 기업들은 채무보증 규제 등 대규모기업집단 정책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시정조치와 위반금액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내야 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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