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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전복, 新 수출효자로 '쑥쑥'
등록일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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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연속기획, 열한 번째 시간입니다.

정부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내걸고, 수산물 수출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수산물 수출 사상 최대치를 견인한 고부가가치 품목,전복이 새로운 수출효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은 23억 7천만 달러.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농수산물 수출 70억 달러 돌파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로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수산물이 바로 전복입니다.

국내 전복 양식은 2003년 해상가두리 양식 개발이 시작된 이후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00년만 해도 전복 생산량은 96톤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는 6천 9백 톤까지 생산량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완도는 전체 전복 생산의 8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잔잔하고 전복의 먹이인 미역과 다시마가 잘 자라, 전복 양식을 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전복 생산량이 늘면서 어가들도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2년 반 정도 지난 전복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양의 60%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전복 수출 증가율은 36.6%.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는 5천2백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수출의 대부분은 활전복, 즉 살아있는 전복의 형태로, 현재 98%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일본 대지진으로 자국 생산량이 적고, 무엇보다 한국산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위지연 대표 /청산바다

"일본과 우리 종자가 같고 또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

전복이 수출품목으로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건전복은 중화권에서 고가의 전통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복을 말려서 만드는 건전복은 특별한 건조 기술이 없으면 그 질감과 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 업체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건전복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203만달러를 수출했고, 올해는 5배 이상의 수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종주 대표 /글로리아 수산

"다양한 상품개발로 수출증가를 하도록 하겠다..."

업체들의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수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수출유망 고부가상품을 발굴하고 현지화해, 수출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는 30억 달러.

고부가가치 수출 상품인 전복이,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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