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금융당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네, 금융위에 나와있습니다
금융당국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은 비상금융합동상황대응회의를 연 자리에서 주식·채권·외환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하하면서 시장안정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3월부터 예고된 것이어서 해당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밝히고 과거 유사한 북한 리스크가 생겨도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명성 3호 발사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해야겠지만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북한 리스크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북한이 1차 핵실험을 감행한 2006년에도 이튿날 코스피 충격은 오래가지 않았는데요.
1차 핵실험 당일 2.41% 급락했지만 바로 다음날 0.68% 오르면서 시장은 빠른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금융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금융통합상황실을 가동해 채권·주식·역외시장의 외화자금 유출입 동향을 살피기로 했는데요.
글로벌 투자은행과 ·금감원 외국사무소 등과 연결된 핫라인을 가동해 외국 시각과 자금동향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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