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제사회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봅니다.
노은지 기자! 외신을 비롯한 국제사회 반응 전해주시죠.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후속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합니다.
유엔은 안보리 소집 이후 7∼10일 이내에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장거리 미사일을 쐈을 때에도 즉각 소집된 바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잠시후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그동안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식량 지원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해왔습니다.
외신들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 타전했는데요.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 뉴스'로 미국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즉시 특보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CNN은 한국의 특파원을 연결해 생방송으로 한국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평양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원을 통해 북한 지역의 현재 상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의 예상 궤도를 설명하고, 로켓의 재원을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NHK 방송도 북한의 미사일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NHK는 일본 방위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이 약 120㎞까지 상승 후 4개로 나뉘어 서해 부근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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