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궤도진입 '실패' 공식 발표
등록일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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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례적으로 오늘 발사된 발사체가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놨군요.
네, 오전 내내 침묵하던 북한이 미사일 발사 4시간만에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금 전인 12시3분경 '광명성 3호' 발사가 오늘 오전 7시38분 55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됐다며 지구관측위성의 궤도 진입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또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현재 실패의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8분 뒤 조선중앙티비도 긴급 보도 형식으로 궤도 진입 실패를 알렸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4월 광명성 2호 발사 때도 4시간만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로켓 발사 사실을 발표했지만, 당시엔 성공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대대적으로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로켓 발사 현장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던만큼 북한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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