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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잔해 수거중…북한군 동향 예의주시
등록일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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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북한 장거리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실시간 추적을 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전 7시 39분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자 우리 군은 곧바로 미군과 미사일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서해상에 배치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미사일을 탐지했습니다.

세종대왕함은 미사일 발사 20초만에 모든 궤적을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군은 정찰기와 인공위성으로 미사일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의 미사일 추적 시간은 불과 1분에서 2분.

북한의 미사일은 1분에서 2분정도 비행하다 백령도 상공에서 20여 개 조각으로 분리돼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해군은 미사일 잔해물을 수거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고속정과 잠수함을 파견해 잔해물 수거에 나선 상태입니다.

신원식 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지금 회수를 하고 있습니다.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회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따른 위기상황을 평가하고 경계태세 강화 등 조치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은 미군과 협조해 감시전력으로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신원식 소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북한의 군사도발, 추가적인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여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입니다"

또 위기조치기구를 가동하고 각 군의 주요 간부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탭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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