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일컬어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국민의 60%는 우울증세가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는 51만명에 이릅니다.
자살사망의 주 원인이 우울증인 만큼 초기에 시급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단순히 우울감을 느끼는 것과 우울증세를 구분하지 못해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중 6명은 스스로 우울증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감은 있으나 우울증은 아니라고 자가 진단한 경우가 절반을 넘었고 30% 이상은 우울감 조차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본인이 경증 혹은 중증 우울증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는 20%에 그쳐 우울증세에 대한 심각성을 스스로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감을 느껴도 정신과를 찾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심각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치료경력이 남을것을 우려하는 경우도 12%를 차지했습니다.
막연한 두려움과 소문이 날까 두렵다는 응답도 각각 4.7%, 2.7%로 나타났습니다.
한상우 교수/ 순천향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우울감과 우울증세 구분, 어떤 증상 병원가야 합니다.”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로 하는 행동은 취미생활과 대화가 65%를 차지했고 정신과나 상담센터 방문은 7%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5일부터 사흘간 자동응답전화로 진행됐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는 +,- 3.7퍼센트 포인틉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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