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에겐 영화로 더 잘 알려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지 100년을 맞았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그 밖에 지구촌 곳곳의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타이타닉 침몰 100년 세계 곳곳서 추모>

1912년 4월 15일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항한지 불과 닷새 만에 침몰합니다.

승객과 승무원 천 오백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흘러 추모 항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이타닉호 항로를 재현한 엠에스 발모럴호는 타이타닉이 100년 전 침몰했던 같은 장소에서 선상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기도와 묵념으로 넋을 기리는 모습입니다.

바다 위에 던져질 조화입니다.

이 선상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 등 수 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파키스탄 -<교도소 공격..400여명 탈옥>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이 교도소를 공격해 400여명의 죄수들이 달아났습니다.

무장 이슬람 세력 150여명이 중앙교도소를 공격했습니다.

이들은 수류탄으로 교도소 정문을 부수고 기관총으로 공격을 가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파키스탄 탈레반 세력은 이번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하며 수백 명의 대원들이 풀려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 <중남부 토네이도 강타>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적어도 5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미국 중부 지역에서는 잇따라 토네이도가 발생해 마을들을 파괴하고 농촌을 휩쓰는 등 큰 피해를 남겼는데요.

종잇장처럼 구겨진 여객기의 모습입니다.

당국은 오클라호마 주를 중심으로 중부와 남부 지역에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세르비아 - <1,200억대 세잔 대표작 4년 만에 회수>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의 대표작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이 도난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도난당했던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입니다.

우리 돈으로 천 270억 원에 달하는 작품인데요.

지난 2008년 스위스에 있는 화랑에 4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해 세잔과 모네 등 유명 화가의 그림 4점을 강탈했는데요.

이 도난 사건은 스위스 최대의 명화 도난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

세르비아 경찰이 베오그라드에서 스위스 화랑 총기 강도사건 범인 가운데 3명을 체포해 그림을 회수했습니다.

세잔의 그림은 조만간 스위스 원 소유주에게 반환될 예정입니다.

태국 - <물의 축제 ‘송끄란’ 열려>

태국 방콕에서는 물의 축제로 널리 알려진 송끄란 축제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이 물을 뿌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태국력으로 새해 첫 날인 4월 13일을 축하하는 송끄란은 태국의 새해맞이 축제인데요.

3일 동안 열리는 송끄란 축제에는 시민들이 서로 물을 뿌리고 석회가루를 발라줍니다.

이 행위는 악귀를 씻어내는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베트남 - <경찰, 버스에 매달려 1.6km 질주>

베트남에서 교통경찰이 달리는 버스에 매달려 화제입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한 도로입니다.

손으로 와이퍼를 꼭 잡고 유리에 붙어 차를 세우라 소리치는 경찰의 모습입니다.

경찰이 버스에 매달린 채 무려 1킬로미터를 넘게 달린건데요.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몸을 날린 이유는 바로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잡기 위해섭니다.

교통 단속을 하던 경찰은 역주행을 하던 대형버스를 세워 범칙금 통지서를 발급하려했는데요.

이를 거부하고 도주하려던 버스를 잡으려 차량 앞 창문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중국 - <우량아 탄생 5.5kg>

중국 장쑤성입니다.

이 아기는 몸무게가 5.5킬로그램에 달하는 우량안데요.

언뜻 보아도 평균 체중의 아기들 보다 몸집이 커 보입니다.

식성이 좋아 먹을 것을 챙겨줘야 하지만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서 부모는 무척 행복하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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