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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봄맞이 풍경
등록일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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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꽃 구경 가는 분들 많으신데요, 50여년 전, 봄 풍경은  어땠을까요?

잠시 과거로 떠나보시죠, 김유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46년 전, 4회째를 맞은 진해 군항제에 30만명의 상춘객이 몰렸습니다.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연인들의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체험행사로 볼거리가 풍성한 요즘과는 달리 당시엔 미스 경남진의 카퍼레이드가 그나마 볼거리였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꽃놀이에 나섰습니다.

그네를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가 하면, 치열한 황소싸움을 놓칠세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전라북도 남원의 춘향이 선발대회에 참가한 여성들이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그네를 뛰는 춘향이들은 마치 하늘로 날아오를 듯 구경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가장행렬은 뜻밖의 웃음을  선사합니다.

봄엔 꽃구경만 즐길 수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빗자루를 들고 열을 맞춰 봄맞이 대청소에 나섭니다.

독립문을 시작으로 거리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빗자루로 거리의 오물을 쓸어담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하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신랑들.

한강변 행주 나루터에서는 특전사 하사관 28명이 깜짝 합동 결혼식을 올립니다.

수천명의 관중이 모인 창경궁에는 시민위안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봄을 맞아 명랑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문화공보부는 봄맞이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흥을 돋웠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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