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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의장성명' 이르면 오늘밤 채택
등록일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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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미사일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발사 강행을 비난하는 의장성명 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는데, 이르면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외교 소식통들은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동안 비공식 접촉을 통해 대북 의장 성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된 의장 성명안에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정돼 있습니다.

또 금융자산 동결과 같은 대북 제재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의장성명은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이 직접 합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강력한 제재에는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법적인 효력을 가진 또 다른 제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든 의장성명이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충실하게 내용을 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추가 협의를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마무리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의장성명은 우리시간으로 빠르면 오늘 밤 늦게나 늦어도 이번 주 중반쯤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존 맥케인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존 맥케인 / 상원의원 (美 공화당)

“만약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결국 중요한 열쇠는 중국이 쥐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왜 강제 노동 수용소에 1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굶어죽게 하고 있는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고 있을까요?) 아울러 우리는 핵무기 개발과 같은 북한의 향후 행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이란의 테러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if they do a nuclear test. Finally the key to this is China. China is the only country that can really exert influence over North Korea. And why they continue to prop up a regime that has 150-thousand people literally eating grass in a gulag?

So, we worry about North Korean behaviour as far as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and means to deliver them. There's also ties to Iran on terrorist acts."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조만간 3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논의와 북한의 추가 핵실험 우려에 대해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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