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을 덜고 흙과 땀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채소를 직접 길러먹는 '도심농업'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도심농업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봄배추 모종 나누기 행사를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심 한 복판에 자리잡은 텃밭.
작지만 내 이름을 딴 내 밭에서, 땅을 파고 모종을 심습니다.
평일인데도 잠시 시간을 내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도심농업의 가장 큰 장점은 몸에 좋은 신선한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권달읍 (서울시 동작구)
"내가 직접 키워서 먹으니 신선하고 가족과 시간도 보내고 수확하는 기쁨은 말로 못하죠..."
이런 도심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봄배추 모종 나누기'로, 도시민들에게 배추 모종 10만포기를 무료로 나눠줘,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도록 하는 행삽니다.
서규용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도시농업의 의미를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은 드넓은 서울광장을 긴 줄로 둘러쌀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부터 가꾸지 않는 사람들까지, 직접 배추를 키워 수확할 생각에 들뜬 마음입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선 아이들이 직접 배추를 심어보는 체험행사와 직거래 장터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는 27일에도 농협 수원 유통센터에서는 배추모종 10만포기를 무상으로 나눠주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내 집 앞에서 직접 키워 식탁에 올리는 도심농업의 기쁨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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