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관광 수입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등 의료분야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정부가 우리 의료기술을 세계에 적극 알리기 위해 메디컬 코리아 2012 행사를 열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송보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쌍꺼풀과 자가지방 이식 수술을 받은 중국인 리옌씨.
수술 경과를 보기 위해 얼마 전 다시 한국을 찾은 리씨는 결과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리연 / 중국인 의료관광객
“한국은 성형기술이 뛰어나고 중국 연예인들도 수술을 많이 받는다. 무엇보다 안전하다는 점 때문에 (한국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리연씨처럼 한국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주권 원장 / JK성형외과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엔 동남아는 물론 아랍 등에서도 환자들이 많이 오고 있다."
실제로 의료관광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006년 5천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억1천600만 달러로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 중 의료관광이 목적인 외국인 수도 8만 1천여 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36%나 증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의료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메디컬 코리아 2012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36개국 70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보건의료 수요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의료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중동에서는 4개국 정부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대형병원 4곳과 진료 계약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자국환자 5명의 간과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의 의료기술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알리 오바이드 알 알리 국장 / 아부다비보건청
“환자 본인은 물론 본국 의료진들도 매우 감명을 받았다. 진단부터 수술, 회복단계 과정에서 사용된 모든 기술이 인상적이었다.”
정부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는 한편 나눔의료도 적극 장려할 방침입니다.
고경화 원장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나눔의료를 활성화하고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
아부다비보건청은 컨퍼런스 기간 동안 국내 병원과 환자송출 계약을 추가로 맺고, 이라크도 전문병원 진출과 의료기기 수출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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