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태양 표면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방사능을 방출하는 태양 폭풍이 일어났습니다.

다양한 나라 밖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태양 표면 폭발…'태양 폭풍' 발생>

시뻘건 태양입니다.

태양 왼쪽 윗부분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표면 폭발로 뜨거운 플라스마가 분출되는 모습입니다.

이 영상은 나사가 운영 중인 위성에 잡힌 장면입니다.

나사 측은 태양 폭풍이 지구 측을 향하게 되면 위성 등 전자기기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인 - <국왕, 재정위기 속 '코끼리 사냥' 논란>

스페인 국왕이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사냥을 나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국왕의 코끼리 사냥 소식은 애초 비밀에 부쳐졌는데요.

하지만 사냥 중 엉덩이를 다쳐 전용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후송되며 이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죽은 코끼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퍼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그가 사냥에 쓴 비용은 약 6만 달러입니다.

국민들은 재정 위기 속 그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일본 - <세계 최고 높이 송출탑, 스카이트리>

일본 도쿄 스미다구에 건설 중인 스카이트리입니다.

높이 634미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송출탑입니다.

서울 남산타워의 2.5배 높인데요.

스카이트리가 다음 달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앞두고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350미터 높이에 위치한 전망대와 여러 즐길 거리가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박물관행>

나사의 가장 오래되고 제일 많이 운항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마지막으로 이륙합니다.

박물관 전시품이 되기 전 마지막 이륙인데요.

디스커버리호는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부속 국제공항으로 옮겨져 전시될 예정입니다.

디스커버리호는 케네디 우주센터 상공을 한 바퀴 돌고 워싱턴으로 날아가 착륙했는데요.

지난 1984년 비행에 나선 뒤 무려 39회 우주비행을 한 이력이 가장 많은 우주왕복선입니다.

미국 - <AP, '뉴욕 경찰 이슬람신자 사찰' 기사로 퓰리처상>

미국 뉴욕에서 열린 퓰리처상 시상식입니다.

뉴욕 경찰이 이슬람 신자들을 사찰한 사실을 보도한 ap 통신의 특종 기사가 퓰리처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지난 8월 ap는 뉴욕 경찰이 미국 내 이슬람 신자들을 사찰해온 사실을 폭로해 큰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뉴욕 경찰 당국은 합법적인 활동이라 주장해 한동안 파문이 일었습니다.

미얀마 - <신나는 물벼락 축제 열려>

미얀마에서 설 명절을 맞아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띤잔 축제가 열렸습니다.

거리에서 시민들이 서로 마구 물을 뿌리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데요.

이 행위는 지난해의 나쁜 것을 씻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축제 기간동안은 대부분의 관공서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축제를 즐기는데요.

물을 뿌리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즐거운 표정입니다.

나이지리아 - <낚시 축제 열려>

많은 시민들이 커다란 박과 그물을 들고 헤엄을 치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물고기를 연신 들어 올리는데요.

조롱박과 그물만 이용해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습니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아바지에서 열린 낚시 대회 현장입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는데요.

시민들은 전통 타악기도 연주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무려 4킬로그램의 물고기를 잡은 한 시민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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