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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이탈리아 베니스의 유리공예 명품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마법 같은 유리공예의 세계를 서재원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베니스 글라스 판타지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청주시 문천동 한국공예관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인 유리의 도시, 베니스 우라노섬에서 400여년간 예술의 혼을 이어온 스키아본 가문 대표작가들의 유리공예 작품과 세계적 유리공예 거장 피노 시뇨레또의 대표작품 등 6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이탈리아 유리공예의 장인 피노 시뇨레또의 바다시리즈라는 작품입니다.

안에 사물들이 높은 온도에 타버리지 않게 캐스팅 기법으로 조형물을 만든 다음 유리물을 부어 크리스탈 효과를 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블로잉 기법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2천여 가지의 색을 응용해서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전시된 피노 시뇨레또 작품, 거대 조형물들은 1500도나 되는 뜨거운 유리재료를 칸네에 매달아 입으로 불어 장착하는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것입니다.

현재적인 디자인 감각과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스키아본 가문의 작품은 비밀리에 전수된 유리 원료에 철 성분을 넣는 비법으로 유리표면에 독특하고 영롱한 빛깔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김상범 학예사/한국공예관

“이탈리아의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리공예를 전시하게 됐습니다. 이탈리아의 명장인 피뇨시레또를 비롯해 스키아본 공방의 2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관람객들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유리공예 작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촬영한 영상물도 볼 수 있습니다.

글라스 판타지아 특별전은 인간이 불을 이용해 만들어 낸 유리공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서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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