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전국 자전거 대동맥 열린다
등록일 : 2012.04.19
미니플레이

인천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1천757km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오는 일요일 개통됩니다.

이를 기념해 자전거 대축전과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가 동시에 개막합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뚜르 드 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160km 구간을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이 팀은 뚜르 드 코리아가 처음 개최된 지난 2007년부터 개인과 단체전 우승 트로피를 모두 휩쓴 최강자입니다.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선수들은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선수들을 따라가다 보니 팔당에서 양평으로 이어지는 남한강변 자전거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남양주에서 양평을 잇는 이 남한강변 자전거길은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해 조성한 것으로 강변을 따라 탁 트인 최적의 자전거 코스입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은 약 27km.

자전거도로 입구에 위치한 터널안으로 자전거가 지나가자 내부 조명이 차례로 켜지며 터널 안을 밝힙니다.

자전거길에는 봄을 맞아 활짝 핀 벚꽃을 보러 나온 시민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뚜르 드 코리아에서는 국내외 총 45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해외팀은 18개 팀입니다.

선수단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엘리트팀과 동호인으로 구성된 스페셜팀으로 나뉘고, 6~8명의 선수가 한팀으로 뛰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자전거로 달리는 거리는 1,800km. 첫 날 인천 정서진 광장에서 서울 올림픽공원까지 55km 경주를 시작으로 부여, 광주, 여수, 거창, 구미, 영주, 충주, 여주를 거쳐 마지막 날 남한강 이포보에서 폐막식을 갖습니다.

선수들은 자전거로 일반국도를 달리게 되며, 4대강 자전거길은 이포보와 승천보, 그리고 문경새재 자전거길을 통과하게 됩니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한 팀에 6~8명의 선수가 뛰게 되는 단체전의 경우, 팀마다 1,2,3위의 구간별로 누적된 기록을 합산해 최고기록을 낸 팀이 우승팀으로 선발됩니다.

개인전은 여기서 나온 최고기록을 가진 선수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자전거대축전 역시 이번 주 일요일 인천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서 오전 10시에 개막합니다.

팻 맥퀘이드 국제사이클연맹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인사와 자전거 동호인 등 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서진 광장에서부터 김포터미널까지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18km의 아라자전거길에서 자전거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자전거대축전을 기해서 총연장 1,757km에 이르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전국적으로 모두 개통됩니다.

이 날 대강 주변 주요구간 10개 지역에서도 주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우선 한강에서는 남양주와 충주, 금강은 공주와 군산, 영산강에서는 광주와 나주, 마지막으로 낙동강에서는 상주와 대구, 함안, 부산 등 10개 지역이 해당됩니다.

이 지역에서는 행사내내 농수산 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각 지역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춘천과 대전, 울산, 서귀포 등 전국에서 지역별로 자체 퍼레이드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