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기존 주유소보다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에 대해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3년 안에 전국에 천300곳의 알뜰주유소를 개설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표윤신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알뜰주유소입니다.
대기업 정유사가 아닌 석유공사나 농협에서 기름을 받아 소비자에게 싸게 파는 알뜰주유소는, 지난해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김상목/서울 합정동
"주변보다 더 비싸다. 평소엔 웬만하면 안 온다"
김병권/경기도 고양시
"싼지는 모르겠고 정품이라니까 믿고와"
주유소 운영업자
“저희도 알뜰주유소 신청을 했기 때문에 (석유공사를) 한 번 만났는데 가격이 싸지 않더라고요. 싸게 주지 않으면 알뜰주유소로 갈 이유가 없는 거예요.”
정부가 '알뜰주유소'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삼성토털'을 제5의 석유 공급사로 지정하는 한편, 석유 현물구매나 직수입을 통해 구입 단가를 낮출 계획입니다.
홍석우 장관/지식경제부
"이번 대책만으로 추가로 30~40원 즉각 인하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을 위한 세제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초기 2년 동안 재산세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중소기업 특별세 혜택도 두 배로 늘립니다.
특히 기름값은 비싸지만 알뜰주유소가 6곳에 불과한 서울지역은, 알뜰주유소로 전환하면 시설비 5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알뜰주유소를 올해 안에 서울의 모든 구로, 3년 안에는 전국 천30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한 주유소가 여러 정유사의 기름을 파는 '혼합 판매'도 확대해, 정유사 간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자사 기름만을 팔도록 강요하는 정유사엔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또 공급사 표시와 관련해 현실에 맞지 않았던 법도 이번 기회에 고쳐집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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