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생활만족도는 3년 전 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비장애인 가구와의 상대적 소득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그만큼 시급합니다.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의 생활만족도는 3년 전에 2.9점에서 3.1점으로 다소 향상됐습니다.
하지만 비장애인가구와의 상대적 소득격차는 여전했습니다.
장애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93만 2천원으로 2008년 181만 9천원에 비해 9%p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이 10.1%p 증가한 것에 비하면 낮은 증가율입니다.
장애인 실업률도 여전히 높아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실업률은 7.8%로 전국 실업률 3.3%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장애인 취업자 비율도 35.5%로 전국 취업자 비율 60.3%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강용택 / 시각장애 1급
“일자리를 구하는 게 제일 힘든 일.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고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연령별 장애인 분포는 65세 이상 인구가 38.8%로 2008년에 비해 2.7% 포인트 증가해, 고령화 문제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장애인 인권실현을 목표로 한 제4차 장애인정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합니다.
정충현 과장 /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
“그동안 소외됐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거주권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정부는 장애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의료재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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